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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또는 직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진정으로 필요한 것

허슬똑띠 2022. 4. 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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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부자(Knowledge
Rich)와 동선시(動善時)

개인으로서 아님 직장인으로서 성공을 쟁취하려면 어는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몰입해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성공을 불러오기 위한 투자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당연한 얘기다. 투자 없이 수익이 있을 수 있겠는가. 그렇다면 투자할 곳은 즉, 투자처는 어디일까? 단순하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뭐니 뭐니 해도 자신의 지식을 구축하는 데 있다. 이는 성공에는 ‘지식 부자(Knowledge Rich)’가 되는 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자신이 하는 일이나 자신의 일하는 곳에 열정을 담지 못한다면 이런 자신만의 지식 자산(Knowledge Asset)이 없을 확률이 거의 100%에 가깝다. 여러분들이 통상 투자를 하고자 할 때 우선적으로 하는 게 무엇인가? 바로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지식 투자’에도 이러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재테크를 잘하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그렇게 어려울 것도 없다. 열심히 그리고 꾸준히 재테크에 대해 공부한다는 사실이다. 모르고서 어찌 그 분야에 뛰어들 수 있겠는가.

재테크를 위한 투자에서 같이 지식 투자를 잘 하려면 먼저 투자의 기초라고 할 수 있는 ‘지식 투자 키트’를 마련해야 한다. ‘지식 투자 키트’란 일종의 지식을 담는 그릇을 말한다. 저축과 비유하자면 우선적으로 쉽게 준비할 수 있는게 무엇인가를 생각해보라. 바로 ‘돼지 저금통’ 아닌가? 이와 같이 ‘저금통’ 만들기가 저축의 첫걸음인 것처럼 성공을 위한 자가 발전소를 만드는 일이 성공을 향한 첫걸음 인 셈이다. 문제는 발건소를 어떻게 만들어 가야 하는 점이다. 그러려면 우선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 다음에 단계적으로 설명하는 소위 ‘지식의 성(城) 쌓기 6단계’를 차근차근 행동으로 옮겨보자. 착실하게 실행하다보면 아주 튼튼한 성을 쌓을 수 있을 것이다.
첫째, 앞으로 꾸준하 익혀나갈 지식을 보관할 스프링 노트를 산다. 문구점에서 5천원 정도면 충분히 장만할 수 있다. 이 노트가 바로 지식 투자 키트라고 보면 된다. 한편으로는 지식을 담아 쌓아 나갈 ‘지식 저금통’이다.
둘째, 노트의 표지에 제목을 쓴다. 뭐라고 쓸까? 자신이 원하는 바가 반영된 그러한 것이 좋을 것이다. 가령 ‘똑띠의 지식 부자 만들기’라든가 ‘성공의 밑거름 지식 부자’ 등이다.
셋째, 테마를 설정한다. 테마 설정은 현재 여러분이 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것이라든가 아니면 자신이 독립적으로 하는 일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하도록 한다. 그래야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적어도 하루에 2%정도를 투자하도록 한다. 24시간의 2%이면 약 30분이다. 직장인이 챙겨야 할 지식거리엔 ‘지식 4우(友)라는 게 있다. ‘신문, 동종 업계 사보, 책, 인터넷’을 말하는데 이 ‘지식 4우’를 통해 하루 30분 정도 투자하여 따끈따끈하면서도 실용적인 지식거리를 찾아보는 것이다.
다섯째, 하루도 빠짐없이 한다. 지금껏 하지 않던 일을 새로운 습관화 하는 것은 그리 만만치 않은 작업이다. 하지만 학습한 것을 관(慣)으로 착근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행(行)이 필요하다. 적어도 6개월 정도는 지속해야 해야 뿌리를 내릴 수 있다.
여섯째, 실전에 적절히 적용한다. 실패의 95%는 실패가 아니라 바로 포기라고 한다. 쌓아둔 것을 실천하여 실전적용하지 않으면 바로 지식의 성도 모래성이 되고 만다. ‘이 세상에는 공짜란 없다.’ 생각해보라. 무엇인가 행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이뤄지는 것이 있는가를. 일단 해 보아야 한다. 방법 하나를 제시 헤 본다. 당장 오늘을 ‘지식의 날’이라고 칭하고 배운 것을 실행에 옮겨보자.

일하는 조직 내에 그나마 자신의 자리가 유지되고 있을 때 가장 잘 할 수 있도록 정진해보자. 만일 여러분이 프리랜서 든 사업이든 독립적으로 하는 일이 있다면 올해만큼은 달리 해보도록 하자. 바로 지식을 바탕으로 직장 일이라든가 당신이 하는 일에 완전히 미쳐보는 것이다. 불광불급(不狂不及)는 말이 있지 않은가. 누구든 미(美)친 자를 좋아하는 게 현실이다. 암튼 있을 때 잘하는 게 미친 듯이 중요하다. 5천원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꾸는 역동적 기세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 여기에 새겨두면 좋을 말이 있다. 바로 ‘동선시(動善時)’이다.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잘 알아야 한다.’는 의미이지만 ‘때를 잘 살펴라. 모든 것에는 때가 있으니 있을 때 최선을 다하라.’ 는 뜻도 있다. 성공이라는 인생 무대는 저절로 설치되는 게 아니라 자신 스스로가 자신의 무대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점을 새겨두어야 할 것이다.

(사족)
KT의 CEO를 지낸 남중수사장이 노자의 ‘도덕경’에서 특히 좋아하는 대목은 8장에 나오는 ‘동선시(動善時), 거선지(居善地), 여선인(與善仁)’이라는 구절이라고 합니다. ‘동선시’란 때를 잘 알고 움직이라는 뜻이며, ‘거선지’는 낮은 곳에 임하라는 의미이고, ‘여선인’은 베풀면서 더불어 살라는 말입니다. ‘동선시’라는 말에는 단순히 나아갈 때와 물러설 때를 잘 알아라는 의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를 잘 살피라는 교훈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정조 때 우의정을 지낸 김익은 사직의 소에서 ‘은총에 연연하여 물러나지 않은 채 쭈그리고 앉아 있을 경우 필시 부딪치는 곳마다 혹이 생기고 일마다 죄만 더 지을 것입니다. 정위(精衛)가 동해를 메우려는 마음처럼 간절하지만, 우공(愚公)이 북산(北山)을 옮길 때처럼 힘이 모자랍니다. 그러므로 나아갔다가 결국 죄를 짓느니보다는 물러나서 분수를 온전히 지키는 것이 더 낫지 않겠습니까?’라고 읍소하였습니다. 스스로 물러날 때를 알았던 거죠. 한데 그러한 김익의 탁월함이 인정되어 도리어 곧바로 영의정에 제수되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정위’는 해변에 사는 작은 새를 뜻합니다, 신농씨로 잘 알려진 염제(炎帝)의 딸이 동해(東海)에 빠져 죽었는데 환생하여 이 새가 되었다고 하죠. 정위는 늘 서산(西山)의 나무와 돌을 물어다가 동해를 메우려 하였답니다. 무모한 노력을 이야기할 때 인용되는 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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