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청한 사람1 다시 가까워지는 듯한 쏘냐와 아찌 (아찌<제14회>) 애꿎은 운명과의 가슴시린 사랑 이야기 S#27. 역 앞 다과점 / 아침 이반이 앉아 있는 자리로 소다미가 들어온다. 반갑게 맞이하는 이반을 바라보며 소다미가 혀를 날름거린다. 소다미 아이 정말로! 막무가내로 이렇게 일방적으로 통지하시면 어찌하옵니까? 제가 못 간다면 또 투정 부리시려고…… 이반 어제 쏘냐의 얼굴을 보니 오늘 쏘냐가 아무 약속도 없다고 씌어 있던데 뭐! 소다미 치! 점쟁이도 아니면서 어찌 알아요? 이반 어라? 내가 전에 얘기 안 했던가? 나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 대충 그 사람의 마음에 서려있는 것은 알 수 있다고. (웃으며) 나의 타고난 재능이라고, 이건! 소다미 (그제야 생각난 난 듯) 아찌, 혹시 저번에 오토바이 타고 양평에 가시지 않았어요? 이반 (모르는 척) 응 그래, 갔었지! 근데.. 2022. 8.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