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제대로 포지셔닝하자

흔히 패배자들은 성공의 열쇠를 찾기 위해 자기 내면만 들여다본다.

열린 마음과 예리한 시선만 있다면 쉽게 찾을 수 있는 성공이

주변에 널려 있는데도 말이다.

반면 승리자들은,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주는 외부 요소들을 찾는다.

어디서 그런 것들을 찾아야 하는지,

또 무엇을 찾아야 하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첫째, 재고해보아야 할 이론이나 충고

 

가. '성공에 관하여 자신을 믿으라는 이론', '성공에 관하여 목표를 세우라는 이론'

나. IQ(Intelligence Quotient)뿐만 아니라 CQ(Confidence Quotient/신뢰지수)를 높이라는 말. 그러나 이는 노력한다고 해서 높아지지 않는다.

다. 자신을 마케팅하면서 흔히 범하는 한 가지 실수는

자신의 목표를 세워놓고 앞만 보고 달리면서

다른 가능성은 보지 못한다는 점이다.

목표를 세우고 나면 사람들은 마치 경주마처럼 '곁눈가리개'를 뒤집어쓴다.

따라서 눈앞에 보이지 않는, 발길에 차이지 않는 기회는 모두 놓치게 된다.

즉 주변의 샛길들을 전혀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그 샛길들이 일생에 한번 주어질까 말까 한 기회로 이어지는 경우를

스쳐 지나갈 수 있다.

뒤를 돌아보라! 선택권을 열어두어라. 자신을 목표 안에 가두지 마라!

라. 또 하나의 허구

대부분 사람들은 정상에 도달하면 자신들의 지나온 흔적을 덮어버린다.

그들은 절대로 운이 좋아서 그렇게 되었다고 말하지 않는다.

좋은 시기, 적절한 장소를 만나 그렇게 성공했다고 말한다.

 

둘째, 버려야 할 기존 관념들

 

당신이 아무리 영리하다고 한들,

아무리 진취적이라고 한들,

아무리 품의가 있고 잘 생겼다고 한들,

모두 쓸모없는 것이다.

밖을 둘러보고 자신이 타고 달릴 말이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라.

그래야 일생 동안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고 자신의 능력을 더 발휘할 수 있다.

 

셋째, 삶이란 냉소적이고, 고지식하고, 적나라하다 는 점을 이해하라.

성공이란 남들이 당신에게 선사하는 것이지

당신 스스로 이뤄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실제로 이렇게 생각하면,

성공을 뒤쫓으며 안절부절 하는 불안감은 좀 덜 느끼게 될 것이다.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철학에 매달릴 필요가 없다.

당신은 결코 자신을 성공으로 이끌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다른 사람들'만이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어 준다.

삶이란 게임을 바라보는 우리들의 이런 시각이

지나치게 냉소적이고, 고지식하고, 적나라하다고 생각된다면

제대로 이해한 것이다.

 

넷째, 경주에서 1등 하는 기수는 대개 가장 좋은 말을 탄 사람이다.

자기 자신에서 시작하여 자기 확신에 강조점에 매달린다면,

성공하기 위해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오로지 기를 쓰고 매진하여 최선을 다하는 일이 전부일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을 말을 타고 달리는 경주에 비유한다면,

당신은 자기 자신을 말을 삼아 달리고자만 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돌이켜 보자.

자신이란 말이 진정 잘 달리는 좋은 말인 가를.

도리어 이러한 자신의 말은 초라할 뿐만 아니라

다루기도 까다롭고,

예측 불가능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개 이러한 말을 타려고 노력한다.

성공할 확률은 거의 없는데도 말이다.

꼭 기억해두어라.

경주에서 1등 하는 기수는 대개 가장 좋은 말을 탄 사람이란 점을.

 

(잭트라우스와 알리스의 개인성공전략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