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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좁쌀을 100번 굴려봐라! 틈실한 호박 한번 굴린 것보다 비교가 안된다

by 허슬똑띠 2022.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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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을 100번 굴려도 호박 한번 구르는 것을 이길 수 없다

최근 들어 금리가 서서히 오르고 있고 인플레이션의 상황에 따라 앞으로 1~2년간  금리가 얼마나 오를지 장담하기 어렵다. 문제는 예금금리가 대출금리보다 상승하는 속도가 느린 것은 차치하더라토 투자처를 대체할만큼의 예금금리 수준을 기대하기 어렵다는데 있다.
당연히 투자자들이 지금까지의  관행을 바꾸기가 쉽지않다. 즉
여기저기 투자처를 찾아 움직이는 사람들은 예금금리가 올랐다고해서 여기에 몰입하지 않는다. 지금까지의 투자행태를 보면 경매, 주식 투자 또는 코인투자 나아가 조각투자나 미술품소수점투자 분야도 다양하다. 문제는 모든 투자자들이 노력을 경주하여 많은 이득을 얻는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투자자들의 사례에 심취해서 다소 무모하게 뛰이드는 경우가 많다. 요즘 유튜브에는 부동산이나 주식할 것없이 성공투자자들이 자신만만하게 자신들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해서 투자자를 유치하는 광고들이 많이 나오는데 들어보면 그들의 비법대로할 경우 성공확률이 높을 것같은 유혹이 든다. 그들이 이런식으로 투자에 도움주는 행위는 당연히 칭찬받아 마탕한 일일 것이나 그것이 천편일률적으로 모든 참여자에게 수혜를 줄지에 대해선 장담하기 어렵다. 사람마다 성공의지, 투자규모 등이 다 다르기 때문이다. 더구나 영끌까지해서 호박을 굴린다고 했을 경우  굴러가다가 멈추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이다.

중요한 점은 투자에는 때가 있고, 그 때라 함은 남이 움직이지 않을 때이며, 여명과 같이 움직임이 있기 바로 직전이어여야 한다는 것이다.
경매를 예로 들어보자. 경매를 통해서 꽤나 큰 수익을 올렸다는 무용담이 여기저기를 장식하다보니 법정풍경이 진기하기만하다. 아파트 물건은 최소 10명이상의 경쟁자가 몰리고, 낙찰가도 감정가에 육박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고 낙찰율도 80프로이상을 뛰어 넘는다고 한다. 단 유망하다고 소문난 물건이기는 하다. 혹자는 경매가 시장에 선행함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의 증후로 주장하기도 하고, 혹자는 이를 투자처를 찾지 못한 자금의 이동으로 설명하기도 한다. 뮈 둘 다 틀린 말은 아니다. 다만 한번 숙고해 보라. 기본적으로 그런 경매시장 상황이라면, 또는 당신이 이전부터 움직여 잡은 것이 아니라면, 들어갈 때인지 여부를 말이다. 그래서 그게 아니라면 조금 기다려보는 것도 지혜롭지 않을까?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아 있고, 기회는 언제든 오기 때문이다.
주식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금과 같이 그 누구도 한치 앞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에서 굳이 온갖 정보들이 난무하는 상황에 휘둘려 경거망동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너무 엉뜽한 방향으로 간듯 하다. 강조하고자 하는 관점은 사실 투자의 총액이다.
예를 들어 보자.
1000만원을 넣어서 70-80프로 대출을 일으키고, 세를 받고, 나중에 팔아서 80퍼센트의 이득을 보는 경우다. 그러면 이익은 800백만원선이다. 수익률로 따진다면 80%수준이다. 좋은 결과다. 그럼 다른 케이스를 보자.  
10억짜리 건물을 3억원의 대출을 끼고, 7억을 투자해서 잡았다가 15억에 팔면 수익률은 위의 사례보다 낮다. 하지만, 총수익의 규모를 보라.  비교가 안된다.
즉 비탈길에서 호박을 굴리면 좁쌀을 굴리는 것보다 크기 자체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커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작은 이득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라는 충고가 나올 수밖에 없다.

때문에 작은 투자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말고, 지금 내가 가진 모든 힘을 모아서 현금화 시키고, 목돈을 만들어서 단 한번에, 나름대로 큰 의미를 둘 수 있고, 진입장벽이 있는, 내가 아는 분야 하나에, 한 번에 투자하라는 말이 나온다..
그러면 이런 반론이 있을 수있다. 남들은 소액투자라도 이리저리 굴려 수익을 내고 있다면 나는 언제까지 목돈을 마련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어만 하나? 작은 수익을 여러번 내는 것도 목돈마련의 지름길 아니겠는가 말이다. 하지만 간과하고 있는게 있다. 한번의 요행은 지나갈 수 있으나 지속적인 대박이 되는 경우는 없다. 눈여겨봐야할 함정도 있다. 부동산은 현금화가 싶지 않은 자산이라는 점이다. 만일 생각치도 못한 악재가 터질 때 낭패를 볼수있다. 또 하나 짚어봐야할 것은 다른 이의 무용담에 취해 나도 한번해보자 하는 생각을 버려야한다는 점이다. 남은 남이고 나는 나라는 걸 잊지말아야한다.
그러므로 돈이 준비되지 않았는데, 여기저기 알아보고 다니는 것은 마음만 들뜨게 만들어서 좋지 않다. 허상만 보이게 되고, 남과 비교하게 되고, 그로 인한 불안과 초조는
불행의 싹을 키우기 시작한다. 돈 많이 번 사람의 무용담을 보면 그냥 칭찬하고 넘기면 된다.

(사족)
여기서 다시 이말을 되새겨보세요. '좁쌀이 100번 굴러도 호박 한번 구른 것을 이길 수 없다.' 이것이 기본적인 사회의 구조입니다. 따라서 당신이 해야 할 일은 남들의 무용담에 혹은 매스컴의 겁주는 말에 밀려서 나에게 맞지 않는 투자 상품을 찾아다니거나, 함부로 움직일 것이 아니라, 보수적으로 자금을 축적하고, 현금을 내 손에 쥐고, 천천히 투자 할 곳을 찾아보는 것입니다.
돈은 참 센스가 좋다고들 하죠. 어느 정도 돈이 쌓이면, 굳이 당신이 물어보지 않고, 알아보지 않는다고 해도, 옆에서 어떻게 알았는지, 좋은 소스를 알려줄 것이고, 은행은 애기하지 않아도 전화해서 이런 저런 혜택과 함께 좋은 정보를 줄 것입니다. 게다가 돈이라는 것은 어찌나 친화력이 좋은지, 돈이 쌓이면 나를 싫어하던 사람도 나를 찾아오게 되고, 내가 있는 자리는 나를 위해 존재하게 되며, 나를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당연히 투자의 주도도 자신이 하게 되고, 이런 주도적인 투자는 더욱 더 큰 수익으로 다가오기 마련이죠.
만일 현재 여러분이 아직
투자처를 모르겠다면,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 지 모르겠다면 아직 돈이 없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자본수익으로 뭔가를 만들려하지 말고, 그냥 돈을 더 모으는데 치중해야합니다. 짜증나게 들리더라도 아직은 아니라는 사실을 받아들이세요. 아닌 건 아닌 겁니다.
따라서 지금 여러분이 해야 할 일은 어떤 투자를 할 것인가를 찾아보러 다니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내가 절약을 해야 내가 목표로 하는 자금을 언제까지 모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진지하게 하고, 필요하다면 내 모든 비용을 통제하고 절약해서 돈을 모으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는 점을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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