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묘한 꽃가루솜털의정체1 인간에 대한 도전인가?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36회)) 갈수록 태산인 꽃가루 솜털의 위력 43. 꽃가루 솜털의 또 다른 정체(계속) "꼭 꽃가루솜털처럼 보이는데. 그런데 색깔이 왜 이리 하얀 거야?" 그 때 범인이 덜어 놓았다. "그거 수상한 거 아닙니다. 그냥 꽃가루솜털입니다." "어디서 났어?" 요원이 묻자 이제는 순순히 대답했다. "한 달 전인가 친구를 만나러 P시에 갔다가 집에 와서 보니 옷에 이것들이 달라붙어 있더라고요. 향기도 좋고 보기도 괜찮고 해서 그렇게 보관해 오고 있던 겁니다." 장팀장이 캡슐을 빙빙 돌려 열고는 냄새를 맡아보았다. "무슨 아카시아 향기 비슷한 거 같은데?" 범인이 다시 멍청한 표정으로 히죽댔다. "냄새 좋지요? 이것을 가지고 다니면 어떤 일에든 용기가 생기고 자신감도 강해지거든요." 장팀장이 그 캡슐을 가지고 나와 복도에 .. 2022. 8.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