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주목1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갱단두목, 그의 개인회계사, 변호사) 갱단 두목의 돈을 차지한 간 큰 변호사의 최후 어느 갱단 조직의 위세 등등한 두목이 개인 비밀계좌를 점검하다가 10억원 정도가 비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의 개인 재산관리는 전적으로 자신이 신임하는 회계사에게 일임하고 있었는데 그 돈을 빼돌린 사람은 그 회계사가 분명했다. 그 회계사는 말을 듣지 못하는 청각장애인이었다. 두목이 그런 사람에게 일을 맡긴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회계사가 자신이 벌이는 불법적인 사업에 대해 아무 말도 들을 수도 없을 것이므로 만일 일이 터져 법정에 서게 되는 경우에라도 재판과정에서 그가 제대로 진술을 할 수 없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이었다. 불같이 화가 난 그는 전화를 걸어 추궁하려다 그만 두었다. 청각장애인과 무슨 수로 통화하겠는가. 대신 그에게 오후에 방문할 테니 집에서 .. 2022. 4.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