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범인은누구인가1 긴박한 범인차량의 추적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31회)) 묘연히 사라진 범인 37.폭주 전동차(2) 박스차의 내부는 컴퓨터 기기 및 통신장비들도 가득찬 골방과도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가끔 흔들리면서 천정의 불빛도 덜렁댔다. 윤경위와 가리은이 헤드폰을 끼고 나란히 앉아서 모니터를 감시하면서 얘기를 주고받았다. 가리은이 궁금한듯 물었다. "이 녀석은 어떤 스타일일까요?" "제가 제일이라는 자만심에 푹 빠져 있는 우물 안 개구리?" "해커들은 나름 순수한 데가 있는데, 이 녀석은 변종 같네요." "어찌보면 양치기 소년이 순진하게 보이겠지만 실제적으로는 엄청난 악질이라 볼 수 있어요. 심심풀이지만 당하는 사람의 시간적 낭비와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지 못하는 ……." "우물 안 개구리가 일을 저지르면 못 말리는 경우가 많지요." "그렇지요! 잠깐!" 그러면서 윤경.. 2022.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