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사강반장1 전대미문사건의 전초전 (불꽃살(殺)모아보기(제1회~5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프롤로그 서산 꼭대기에 해가 걸려있다. 곧게 뻗은 양평지역 산간 2차선도로. 일정한 간격을 두고 스피디하게 달려오는 고급 오토바이들. 하나, 둘, 셋... 천천히 클로즈업 되면, 오토바이를 운전하고 있는 헬멧을 쓴 남자들. 그들 뒤에는 역시 헬멧을 쓴 여자들이 타고 있다. 휘날리는 빨간, 파란 그리고 노란 색의 머플러. 괴성에 가까운 소리를 질러대며 팔을 휘둘러 댄다. 곧은길이 끝나고 지그재그 형태의 언덕진 길이 나타나자, 그렇게 빠르지 않은 속도로 달리는 중형 승용차 한 대가 보인다. 가장 앞서 가던 오토바이가 갑자기 가속하더니 위협적으로 승용차 옆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간다. 순간 좌우로 약간 흔들리며 속도를 낮추는 승용차. 뒤이어 똑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2022. 7.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