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민희에오스그웁회장1 로즈파피(Rosepoppy) (제 9회) 회상에서 벗어나 가람은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분을 만나 도움을 줄만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거기서 조용진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왠지 수상쩍게 여겨져 그를 추적해 보았던 거죠.” “그 직원이 누구인가요?” “죄송합니다만 정보제공자의 신상은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밝힐 수 없는 점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덤덤하게 말하는 제가람을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마고도는 면담을 끝냈다. 아쉬운 것은 이 경위와 오 경사가 수사한 내용이 제가람이 말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그 래도 가람이 조용진과 나눈 대화내용이 구체화되었다는 점이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마고도는 남민희회장의 가족사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세상에 드러난 것으로는 그녀의 의붓아버지가 집안 화재사고로 사.. 2022. 3.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