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괴물이란 사실을 알고나 있는 거요?1 거 뭐, 촌수도 따질 수 없는 자식이 꽤 큰소리치네! (아찌<제22회>) 애꿎은 운명과의 가슴시린 사랑 이야기 S#46. 카페 / 밤 (F.I) 이반과 빨장이 묘한 표정으로 앉아있다. 두 사람의 시선이 부딪칠 적마다 날카로워지는 빨장의 눈초리. 빨장 당신이 괴물이란 사실을 알고나 있는 거요? 이반보다는 대여섯 어려 보이지만 각종 명품으로 온몸을 치장하고 있는 빨장. 그가 비아냥거리듯 내뱉자, 한 순간 움찔하는 이반. 그러나 이내 태연히 말을 받는다. 이반 내가 괴물이냐 아니냐는 건 당신이 알바가 아닌 것 같소만? 빨장 알바가 아니라고? 참 뻔뻔한 대답일세 그려? (아래 사람에게 타이르듯) 자신이 괴물이란 걸 모를 리는 없을 거고. 그렇다면 멀쩡한 사람을 자꾸 꼬시려하면 안 되는 거 아냐? 괴물은 당연히 괴물 같은 인간들을 상종해야지, 안 그래? 자기보다 나이가 많은 것은 안중.. 2022. 9.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