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고도남매의만남1 몽풍삼매(夢風三梅) (제8회) 마고도 남매 그가 현관문에 도달하자 문이 열리면서 한 여인이 마중을 나왔다. 마경감은 기가 찼다. “목소리를 듣고 넌 줄 알았지만..” “오빠가 이곳은 어떻게 알고 오셨어요? 어서 들어오셔요.” 그가 거실로 들어와 소파에 앉자 여인이 냉큼 차를 가져와 탁자에 놓고 옆에 앉았다. “호텔에 묵고 있지 않았냐? 그냥 국내에 눌러 살려고 작정한건 아닌 것 같고.” “이서방 비즈니스 때문에 거래처 사람들을 대접할 일이 있었어요, 그래 잠간 집을 빌린 거예요. 그런데 이곳에 무슨 일이 있어요?” 마경감은 동생의 이 말에 잠시 망설여졌다. 있는 그대로 말해줘야 하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그래.. 도난 사건이 발생했다고 신고가 들어와서 수사 중이다.” “그런 건 오빠가 직접 나서서 할 군번은 아니잖아요?” 질.. 2022. 4. 2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