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유의증권거래사고1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8회) 계속되는 이상한 사고 10. 미증유 증권거래 사고 강남의 한 증권회사 지점에는 시도 때도 없이 다양한 스타일의 사람들이 부산하게 들락날락 거리고 있었다. 지점 내부의 중앙에는 좌우로 길게 주식시세를 나타내는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개장부터 폐장 시까지 내내 총천연색 파노라마처럼 여러 종류의 불빛이 연신 깜빡대고 있었다. 객장 안쪽의 카운터에는 직원들이 죽 들어앉아 연신 손님들과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일을 하고 있었다. 전광판 앞에는 많은 사람들이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 멍하니 주식시세를 바라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리 저리 서성대며 골몰히 생각에 잠겨있는 사람들도 보였다. 이런 떠들썩한 분위기를 몰아가듯 일순간 전광판 앞에 있던 사람들에게서 갑자기 탄성이 쏟아져 나왔다. 객장 여기저기 얘기를 주.. 2022. 6.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