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장1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해주면 되겠냐? (아찌<제31회>) 애꿎은 운명과의 가슴시린 사랑 이야기 S#74. 거리 이반이 지하철 역 방향으로 몇 걸음 옮기지도 않았는데 빨간 장화보다 나이가 더 어려 보이는 젊은 사내 세 명이 그를 가로 막는다. 청년1 (이반의 한 팔을 잡으며) 잠깐 가줘야겠는데~~ 이반 (약간 당황) 이봐! 너희들이 뭔데 가자 말자 하는 거야? 청년2 (역시 이반의 다른 팔을 잡으며) 허허! 다 볼일이 있으니까 그러지. 군말 말고 따라오셔. 이반은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으며 상황이 짐작이 간다는 듯 그들의 동행요구를 따른다. 이반 그래, 나를 원하는 게 누군가 감이 왔으니 너희들이 보채지 않아도 갈 거야. 그러니 팔은 놓고 가자고. 그러나 그들은 대꾸도 안하고 길가에 서있는 중형 승용차로 끌고 간다. 승용차 내부. 시동이 걸린 채 운전석에 다른.. 2022.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