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1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래? (별의 눈물(제3회)) 어느 별 공주와의 사랑 이야기 #11. 다시 집 내부(계속) 도저히 믿기지 않는 표정. 다시 사르르 하는 소리에 놀라 고개를 번쩍 든다. 이젠 여자가 온데간데없고 이전의 새가 눈을 껌뻑이며 제리를 바라보고 있다. '아까부터 내가 왜 이러지? 그런데 분명 말하는 소린 들은 것 같은데'라고 중얼거리다 고개를 세차게 흔든다. '아냐! 아까 그건 단지 환상일 뿐이야. 정신 차려야지!' 하면서도 표정에는 아쉬움이 그득하다. '분명 고맙다고 그랬어. 환청은 아니야. 새라고 뭐 그런 마음의 감정을 표출 못 한다 단정 지을 순 없잖아?' 주저주저하다가 용기를 내어 살포시 새를 들어 올려 품에 안고 쓰다듬는다. TV가 놓인 장식장 옆 공간에 수건으로 둥지처럼 만든다. 새인지 재차 확인하고 조심스럽게 그 위에 눕힌다. 이.. 2022. 10.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