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대책준비1 그런 것은 후흑학(厚黑學)에서 일컫는 소위 ‘아녀자의 인(仁)’에 불과할 뿐이야. (염빙 바이러스 (제15회)) 사람들은 이곳을 ‘신세계’라 불렀다 11. 고단한 행로(계속) 그러자 중호는 자신이 주장했던 소신을 더욱 확고히 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두 사람이 목표로 했던 것에 대한 성과를 내고자 하는 야심을 더욱 가속화 해갔다. 기대하였던 기술개발이 일순간에 끝날 수 없고 자금수요는 계속 많아지는 상황을 헤쳐 나가기 위한 방편이었을 수도 있었으나 창곤에게는 중호가 지나치게 안달하는 모습으로밖에 비처지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그는 경영대학원의 연구과정에 다니면서 사람들을 많이 사귀고 있었다. 곰곰 생각하다가 자신의 거취를 정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자 결론을 내기 전에 먼저 중호와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어 보기로 했다. “네가 기술개발을 하면서도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에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해. 그러나 나의 의견.. 2023. 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