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아이들러1 가장 절망적인 말은 '나중에'이고 가장 희망적인 말은 '바로 지금' 이라고 하지 않던가. (DH바이러스(제22회)) 드디어 찾아낸 사이영 본거지 13 서에 도착해서 두 사람은 상황보고를 했다. 과장에게 퇴박을 받은 마고도는 면목 없다면서 머리를 조아렸다. 나오면서 스스로에게 다짐했다. ‘다시금 실수가 없어야 단미를 구출할 수 있다. 그러자면 사이영이 재차 교환제의를 해올 때까지 만반의 준비를 해두어야 한다.’ 효과적 작전 수행을 위해서는 기를 한껏 채워야 된다는 생각이 얼핏 들었다. “가장 절망적인 말은 '나중에'이고 가장 희망적인 말은 '바로 지금' 이라고 하지 않던가. 희망을 충전하자면 머뭇거리지 말고 실행에 옮겨야겠지?” 오장석에게 귓속말로 사정을 말하고 달려 나갔다. 앞뒤 가리지 않고 차를 몰았다. 팔당대교를 지나 양평 쪽으로 향한 그는 신호위반, 차선 위반, 속도위반 등 온갖 것을 다 해가며 정신없이 내달렸다.. 2022. 12.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