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휘윤의진술1 화려한 유람선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꿈까지 꾸었으니 (DH바이러스(제6회)) 유박사와의 연결고리 인물 양휘윤의 희한한 경험담 4 이튿날 원효로1가 주택가에 위치한 빌라 3층의 양휘윤 집으로 갔다. 여러 번 벨을 눌러도 응답이 없었다. 옆집 주인에게 물어보니 혼자 사는 것 같은데 일주일이 넘도록 기척이 없었다고 했다. 낌새 - 그게 무언지 감이 명확하게 잡히지는 않지만 - 를 알아채고 잠적한 것 같았다. 걸어내려 오다 마고도가 우뚝 섰다. “당진병원으로 문병 와서 퇴원 수속하고 함께 나갔다는, 누구냐? 아! 신만오라는 사람 있잖아?” 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오장석이 수첩을 꺼내어 주소를 확인했다. 효창역부근 경의선 공사장 너머 삼거리 코너에 동네수퍼라는 가게가 보였다. 오장석이 음료수를 사면서 나이께나 든 남자에게 신만오씨 되느냐고 물었다. 오장석은 그의 얼굴에 경계심이 어리는 것.. 2022.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