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뉴월 풋고추에 가을 피조개1 서로에게 다가 가는 두 사람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29회)) 사랑고백 아닌 사랑고백 35. 연(戀) 번화한 도심의 중심에 자리한 거대한 쇼핑몰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였다가 토해내고는 하고 있었다. 입구에 마련된 무대에서는 아직 20살도 안된 남자와 여자애들이 화려하고 섹시한 복장을 하고 열심히 춤과 함께 노래를 열창하고 있었다. 어둠이 내려앉았어도 여리저기에서 토해 내는 갖가지 현란한 조명들은 밤이라는 것을 무색케 하고 있었다. 쇼핑몰 내부는 그보다 한술 더 떠 아예 밤을 잊은 듯 했다. 다솜이 모처럼 시간을 내어 친구와 함께 쇼핑몰 여기저기를 누비고 다니고 있었다. 화장품 가게를 들러보면서 화장품 몇 가지를 사고 난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른 층으로 올라갔다. 이리저리 옷들을 들여다보다가 다솜이 친구를 끌고 남성 캐주얼 옷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으로 가서 상의와.. 2022. 7.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