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장삭경시1 인류리셋음모에 관한보고서 (제1회) 실종신고 서울 강남의 어느 경찰서. 건물에서 나온 이든경위와 오장석 경사 두 사람이 말을 주고받으며 주차장으로 향하고 있다. “팀장 님! 우리가 꽤나 한가롭게 보인 모양이지요? 이런 실종사건을 우리에게 배당하다니 나 원 참...” 오장석 경사는 이든경위와 함께 그의 차에 타면서 투덜댔다. “실종사건이라고 다 똑 같을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맡아서 진행했던 사건이 거의 마무리 단계에 왔는데 그걸 그냥 넘겨줄라니 부아가 치밀죠. 팀장님은 안 그러시나요?”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런데 말이지 이 사건의 기초수사를 담당했던 친구얘길 들어보니 구미가 당기더란 말이야!” “참~~ 나~~~ 우리 팀장님의 그 예민한 촉이 또 발동하셨나 봅니다. 킥 킥 킥!” “뭐 다 그런 게 아니겠어. 일단은~ .. 2022. 4.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