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해되지않은애졸한응오리1 불 꽃 살(殺)(제2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5.저택 (내부) 책들이 빼곡하게 들어 선 서가들이 삼면 벽을 장식하고 있는 서재. 출입문이 열리며 두 형사가 나타나더니, 곧장 서가 앞쪽의 육중한 책상으로 가는 김형사. 제갈형사는 서가로 가면서, 제갈형사 (시큰둥하게 혼잣말) 거실이나 침실에는 별거 없던데 여기는 어떨라나. 책상 서랍을 열어보던 김형사, 작은 플라스틱 통을 찾아내어 잘잘한 글씨를 읽어본다. 김형사 이거 당뇨약인데요. (다른 것을 꺼내며) 어라 여기 다른 약도 있네요. 제갈형사 두개다 당뇨약이야? 당뇨가 꽤 심했던 모양이지? (책 하나를 꺼내며) 이건 당뇨병에 관한 책이야. 그거 모두 감식반에 보내. 이 때 강반장이 들어오며 휘둘러본다. 책상 옆 작은 테이블에 있는 TV를 가리키며, 강반장 여기.. 2022. 5.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