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1 우물쭈물 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지! (별의 눈물(제2회)) 어느 별 공주와의 사랑 이야기 #4. 사무실 강유영사장의 방 내부 / 오전 가방을 들고 방으로 들어서는 강유영. 40중반, 보통 키, 다소 둥근 얼굴. 넥타이를 매고 양복을 단정하게 입고 있다. 책상 위에 가방을 올려놓고 작은 냉장고에서 음료수를 꺼낸다. 홀짝홀짝 들이키며 자리에 앉는다. 가방에서 서류를 꺼내어 뒤적거린다. 무척 흐뭇해 보인다. 노크소리와 함께 문이 열린다. 제리가 덤덤한 표정으로 들어와 책상 앞의 소파에 앉는다. 강사장 어서 오게. 서류를 놓고 와서 마주 앉는 강사장. 몇 번 두 손을 꽉 쥐었다 편다. 그리고 손바닥을 비벼댄다. 제리 일은 잘 되셨습니까? 강사장 (고개 끄덕이며) 자네도 야구 좋아하지? 제리 (뜬금없다는 듯) 네? 강사장 (회심의 미소) 야구에 빗대어 본다면.. 지금 기.. 2022.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