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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호2

조직의 보스는 완전 페이스업 했을 이춘용임이 틀림없어. (DH바이러스(제16회)) 신속한 본거지 급습 8(계속) 마고도는 건파이터라는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느냐고 물었다. 처음 듣는 이름이라면서 자기들 보스의 이름은 사이영이라고 했다. 몽타주 전문가를 불러올 테니 그의 얼굴을 대충이라도 묘사해보라고 했으나 쉽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조직원들이 보스의 얼굴도 잘 모르냐고 퇴박을 주었다. 중간보스급 이상 외에는 직접 만나 볼 수 없는데 자기가 본 것은 자신에게 불사약을 주었던 중간보스 수첩에서의 사진에서였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어쨌든 그의 진술로 사이영의 몽타주가 완성되고 나서 이를 분석팀으로 전송하여 이춘용과 대조해보도록 했다. 후에 이춘용과 닮지는 않았으나 얼굴 윤곽이 유사한 곳이 몇 군에 있다는 통보를 받았다. 마고도는 이춘용이 페이스 업 한 것 이상으로 대대적인 성형수술을 하였기 .. 2022. 11. 23.
정말 그 귀신이 곡할 노릇이네 (DH바이러스(제15회)) 죽음은 난데없이 찾아왔으나 어이없게 돌아가다. 8(계속) 부검실을 갔었을 때 담당 부검의에게 설명했었다. 삼일 뒤에 지진호가 깨어날 것이다. 그 때 사람들이 겁을 먹고 놀라는 틈을 이용해서 내빼려 할 것이므로 잡고 있어달라고 당부했던 것이다. 부검의는 믿기지 않는 표정으로 승낙은 했다. 자신은 했지만 마고도는 그 사이 초조함을 삼키느라 무진 애를 썼다. “아니 무슨 신들린 것도 아니고 참나.” 오장석은 여전히 이해가 잘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지만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좌우지간 제일 큰 문제가 풀린 셈이군요!” 마고도는 덧붙였다. “지진호가 운영하던 사무실은 마약을 유통시키기 위한 위장기지였을 거야.” 설명을 끝낸 마고도는 생각난 듯 반장에게 보고하면서 특별조치를 부탁했다. 지진호의 환생이 매스컴에서 .. 2022.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