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연회식1 아니 여기 계신 분들 모두 저를 사모하면 어쩌나? (별의 눈물(제21회)) 어느 별 공주와의 사랑 이야기 #56. 사무실 내부 / 오전 두둑한 가방을 들고 제리와 해조가 사무실 출입문에 나타난다. 어둑한 내부를 보고 갸우뚱 하는 제리. '무슨 일 있나?' 궁금해 하며 들어서는데 갑자기 밝아진다. 동시에 여기저기서 터지는 폭죽. 앞쪽에는 직원들이 장사진을 치고 있다. 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꽃으로 장식한 아치. 휘둥그래진 표정으로 그 곳을 통과하자 그들이 일제히 생일축하곡 리듬에 맞춰 '결혼 축하합니다!!'를 연발한다. 제리와 해조가 함께 그들에게 허리를 절반 굽혀 인사한다. 그러자 직원들이 합창하듯 '섭섭합니다! 두 분만 그렇게 감쪽같이 결혼하시다니!'라고 외쳐댄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 대신 여기 간단한 선물을 준비했구요. 그렇지 않아도 다음 주 주말에 우리.. 2022. 12.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