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방불명사건수사1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작은 바위를 여 라 부른다고 하던데… (DH바이러스(제4회)) 진지한 진술 2(계속) 문앤썬 갤러리에서 나오면서 오장석이 입맛을 다시며 말했다. “갤러리 사장 말하는 투로 봐서는 진초희와 결혼한 남자가 상당한 유명인사거나 거부라도 되나보죠? 그렇다면 나라도 그림 그리는 걸 접겠네요. 남자가 그 정도 신분이라면, 뭐가 아쉽겠어요?” “그럴까? 내가 보기에 진초희라는 사람은 그림을 그리게 된 깊은 사연이 있는 것 같아. 절망과 뒤섞인 기다림이랄까, 암튼 그런 거… 헌데 그만 자포자기 상태가 되지 않았을까? 누군가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을 만나보고는 다소간이나마 자신의 마음을 의지할 사람으로 보여 결혼했겠지만… 허전한 마음을 다 채우지는 못했을 거야. 지금도 남편 몰래 계속 그림을 그리고 있는지 몰라.” “참, 팀장님은 가끔 무슨 심리분석가처럼 보인다니까요.” 오장석의 말.. 2022. 10.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