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그램1 인류리셋음모에 관한 보고서(제7회) 새로운 삶의 시작 집은 의외로 서울 외곽지역의 꽤나 비싼 곳에 자리 잡고 있었다. 동네와는 다소 외떨어진 숲속에 가려져 있었고 입구에서 잘 보이지 않았다. 폴라가 앞장서서 전혀 인기척이 없는 집안으로 들어섰다. 사람이나 애들이 있다면 소리가 날텐데 이상했다. 뒤따라 들어가면서 집안을 휘둘러보다 인기척소리에 순간 멈칫했다. 폴라가 소리나는 방의 문을 열고 라온에게 손짓했다. 놀랍게도 방안에는 이제 한 두 살정도 된듯한 어린아이 셋이 특이하게 생긴 보행기를 타고 장난치면서 놀고 있었다. 폴라를 닮아서인지 예쁘장하게도 생겼다. 사실 어린아이들은 누구라 할 것 없이 예쁘기는 하지만... 보행기는 바닥에서 약간 떠있는 듯 했는데 애들이 전혀 어려움없이 잘 조정하고 있어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라온은 알겠다는 듯 .. 2022. 4.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