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포세이돈호1 얼음덩어리로 변해버린 선원들이라도 수습해보자고 (염빙 바이러스 (제4회)) 사람들은 이곳을 ‘신세계’라 불렀다. 3. 구조 활동(계속) “그러게 말입니다. 금강 포세이돈에서 날아온 전문은 무언가와 충돌하기는 했는데… 한데 암초는 분명 아닌 것 같다는 겁니다. 당연한 거죠, 그 항로 주변 100킬로미터 이내에는 거칠 것이 없거든요. 그런데 말입니다, 좌초되고 나서 배에 마구 달라붙는 것이 있었는데 마치 빙하가 배를 삼키는 것 같았답니다. 그 통보가 있고나서 얼마 후부터는 아예 연락두절입니다.” “뭐? 빙하? 무슨 요상한 소릴 하는 거야?” 임원은 어이없어 하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말도 안 되는 일이야. 그 해역 부근에 있는 선박들에게 다시 구조신호를 보내고 해경에도 확인해보도록 해! 그건 그렇다 치고 행방불명된 선원들이라도 구조해야 하니까 당장 구조선을 보내도록 해.” 구.. 2022.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