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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회장저격사망사건2

로즈파피(Rosepoppy) (제 14회) 남회장의 과거를 추적하는 기자와 수사관의 숨바꼭질 "나름대로 추리해보 것이 있습니다. 남회장의 외삼촌인 공봉춘이 남회장에게 치를 빌려주었다는 사실과 그녀가 데려왔다는 아이를 연결해본 것입니다. 공봉춘은 그녀가 사귀던 남자사이에서 태워난 아이일거라 얘기했지만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든 겁니다.” “나도 그런 점은 의문의 여지로 남겨두기는 했어요. 특히 남회장이 난데없이 차를 빌리러 온 것부터가 석연치 않았어요. 아직까지는 제갈사장의 교통사고 당일이란 것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네 그렇습니다. 제 생각에는 제가람이 이점을 파고들었을 확률이 크다고 봅니다. 차를 빌리러 온 시간을 감안한다면 남회장이 차를 가지고 사고현장을 확인하러 갔을 수도 있겠고요, 현장에서 예상치 못하게 살아있.. 2022. 3. 29.
로즈파피(Rosepoppy) (제 9회) 회상에서 벗어나 가람은 다시 설명하기 시작했다. “그 분을 만나 도움을 줄만한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거기서 조용진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데 왠지 수상쩍게 여겨져 그를 추적해 보았던 거죠.” “그 직원이 누구인가요?” “죄송합니다만 정보제공자의 신상은 취재원 보호 차원에서 밝힐 수 없는 점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덤덤하게 말하는 제가람을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마고도는 면담을 끝냈다. 아쉬운 것은 이 경위와 오 경사가 수사한 내용이 제가람이 말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그 래도 가람이 조용진과 나눈 대화내용이 구체화되었다는 점이 소득이라면 소득이라고 할 수 있다. 마고도는 남민희회장의 가족사항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세상에 드러난 것으로는 그녀의 의붓아버지가 집안 화재사고로 사.. 2022.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