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범인의요구2

몽풍삼매(夢風三梅) (제14회) 현금트럭의 미스테리 길가에 낮은 건물들이 드문드문 서있는 비교적 한적한 길이었다. 추격하던 수사관이 급하게 다른 곳에 대기하고 있던 수사관에게 연락을 취했다. 탑차가 갑자기 가속하자 따라서 속도를 높이기는 했다. 그러나 마침 오가는 차량들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 적당한 거리는 유지하고 쫓아가는데 멀리 삼거리가 보였다. 탑차는 약간 속도를 줄이며 우회전했다. 뒤따르던 차는 그 방향 쪽에 대기하고 있던 다른 조에게 연락을 하고 속도를 줄여 삼거리에서 천천히 우회전했다. 멀리 달려가는 탑차가 보였다. 앞쪽 골목에서 대기하고 있던 잠복조가 탑차가 지나가자 서서히 나와서 그 차를 추격했다. 탑차는 경찰의 추격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듯 계속 전진하다가 인적이 거의 없는 작은 공원 앞에 정지했다.. 2022. 5. 1.
몽풍삼매(夢風三梅) (제13회) 폭주 전동차 5 경찰 특별수사대에서는 책임자와 수사관들이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다른 방도를 찾기 위한 회의를 하고 있었다. 그들 역시 다수의 범인들이 외부에서 폭발물을 터트리는 일을 담당하고 있고 한 사람 정도는 지하철에 타고 있을 것이라 추측했다. 좀 전에 발생한 폭발로 추정하건데 다른 폭발물을 설치한 곳도 지하철 구간 주변일 것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범인들이 그곳에서 혹은 떨어져서 원격으로 조정할지 모르지만 여하튼 그것을 찾아내야만 전동차를 멈추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폭발물 수색팀은 그 때까지 하나도 발견하지 못하고 있었다. 또한 워낙 광범위했기 때문에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서 특수수사대장은 관할 지역의 전 경찰력을 동원하여 지하철 구간 주변의 주요건물들을 모두 수색해보도록 했다. 거의 모든.. 2022.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