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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추적2

로즈파피(Rosepoppy) (제 8회) “그 친구를 알아내 찾아가게 된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 마고도의 질문에 가람은 퍼뜩 현실로 돌아왔다. “남민희 회장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보니 제가 직접 나서서라도 찾아보자고 한 거죠. 그저 취재목적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네요. 굳이 덧붙인다면 남회장을 마지막으로 대면했던 사람으로서의 예의에서 이고요.” “기자의 근성이 대단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조용진을 알아냈나요?” “아무래도 회사사람들에게 확인해보면 작은 소스라도 건질 수 있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룹의 근간이 되었던 신명자원, 지금은 에오스팜이라는 사명으로 바뀌었지만, 그곳에서 초창기부터 오랜 동안 근무했던 사람들을 찾았죠. 대부분 퇴직한지 오래되어 소재를 알 수 없었는데 마침 최근에 임원으로 퇴직한 사.. 2022. 3. 21.
로즈파피(Rosepoppy) (제 7회) 두 사람은 마고도에게 조용진조사에서 제가람으로 추정되는 인물의 방문이 있었음을 보고했다. 마고도는 가람에게 실제 조용진을 방문했었는지 여부와 이유를 확인하기 위해 사무실로 오도록 했다. “조용진이라는 사람 알고 있지요?” 마고도는 가람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 주시하면서 물었다. 가람은 질문을 받았을 때 머뭇거림 없이 대답했다. “그는 이제 저세상사람인데도 찾아내셨네요. 한 달 전쯤인가 남회장과 관련한 정보를 캐보려고 갔었습니다. 그런데 찾아간 날 아무런 소득이 없어 다음 날 다시 갔더니 식중독사했다고 하더라고요. 찜찜했지만 우연히 그렇게 된 것이라고 여겨 그 사람에 대해서는 더 이상 생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말을 하면서 가람은 조용진과 대면 당시를 떠올리고 있었다. 조용진이라는 존재를 알아내고는..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