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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먼우드뱅크박사2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9회) 사이먼 우드뱅크 박사 12. 한가람 기자와 사이먼 우드뱅크 한누리 신문사의 한가람기자는 미국 엘에이 특파원 생활을 마치고지난 올해 2월에 귀국하였다. 돌아오자 마자 새로운 업무에 적응하느라 정신 없이 2개월을 보내야 했다. 이제 대강 자리를 잡자 지금까지 미뤄두었던 일들을 본격적으로 알아보기로 했다. 부장에게 그가 조사를 하고자 하는 일들에 대한 내용을 보고하고 난 뒤, 출발하기 전에 자료를 점검하기 위해 별도로 보관해두고 있었던 파일을 펼쳐들었다. 틈틈히 모아두었던 자료와 함께 넣어 두었던 사진 몇 장을 꺼내들었다. 첫 번째 사진은 꽤 높아 보이는 제법 몸통이 굵직한 나무인데 고무나무 잎만큼이나 널찍한 잎새들이 무성하게 달려 있었다. 그 사이사이로 반짝이는 금속열매가 맺혀있는 것이 보였다. 그 아래에는.. 2022. 6. 15.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3회) 젬트리(GEMTREE) 괴물나무 3. 젬트리(GEMTREE) 괴물나무(계속) 그 화면 위로 이러한 상황을 설명하는 앵커의 모습이 다시 나타났다. '그 젬트리가 이제는 전설 속의 괴물 불가사리와도 같은 흉측한 모습으로 변하여 주변을 폐허로 만들기 시작한지 벌써 두 주가 다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정부 측의 대응을 알아보기 전에 현지 사정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지에 나가 있는 기자를 연결하겠습니다. 현장 나와 주세요.' 꿈틀거리고 있는 잼트리 괴물을 배경으로 기자가 다른 기자의 모습이 나타났다. '네 여기는 당초 젬트리가 심어져 있던 곳입니다. 연구소의 모습은 이미 그 모습을 찾아 보기 어렵게 된지 오래입니다. 주민 한 분을 만나보겠습니다.' 기자가 중년의 한 남자에게 다가가면서 '안녕하십..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