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새로운시작2

참, 희한하네! 마치 모든 걸 다 알고 있는 것 같잖아? 별의 눈물(제13회)) 어느 별 공주와의 사랑 이야기 #37. 거리, 커피숍 내부 술집을 나온 직원들. 상기된 얼굴로 서로 손을 흔들다가 각자 흩어진다. 해조도 가려는데 정팀장이 그녀를 잡는다. 정팀장 실장님! 제가 모셔다 드릴 게요. 해조 걱정하지 마세요. 저 혼자 갈게요. 정팀장 그러면 잠시 시간 좀 내주시겠어요? 해조 (선뜻) 그래요. (좀 떨어진 곳의 커피숍을 가리키며) 저 커피숍에서 차 한잔하고 갈까요? 이 말과 함께 앞장서서 커피숍으로 향하는 해조. 정팀장도 부리나케 뒤쫓아 간다. 커피숍 내부로 장면 전환되면.. 자리에 앉아 주문한 커피를 앞에 두고도 커피는 입에 댈 생각조차 하지 않은 채 머뭇거리기만 하는 정팀장. (장면 교차) 친구들과 함께 음식점에서 나오는 제리. 각자 갈 길을 가기 전 마무리 하느라 얘기하면서.. 2022. 11. 18.
이런 걸 두고 대략난감이라고 하나? (별의 눈물(제7회)) 어느 별 공주와의 사랑 이야기 #23. 사무실 내부 / 종일 천정의 형광등은 대부분 꺼져 있다. 제리가 안쪽 창가에 혼자 앉아 일을 하고 있다. 책상 옆에 있는 프린터에서는 연신 자료가 뽑혀져 나온다. 출력이 끝날 적마다 그것을 세심히 들여다본다. (시간 경과) 제리가 전화통화하고 있다. 통화가 끝나자 바로 옆의 원탁에 앉아 자료를 뒤적거린다. 출입문에서 노크소리가 나고 20대 중반 여성이 들어오자 일어나서 손짓한다. 함께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실루엣처럼 펼쳐진다. 사람만 바뀌고 연속되는 같은 장면이 빠르게 흘러간다. (시간 경과) 새침한 표정으로 일어나 인사도 없이 나가는 여성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제리. 얼굴에는 실망과 고민이 그득 차있다. 창 밖으로 고개를 돌린다. 그의 시점으로 보이는 길가의.. 2022. 1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