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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은철살인사건2

이건 옆구리 찔러 절 받기네요!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59회))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사건수사? 66.범죄의 흔적(2)(계속) 취재실로 돌아온 그는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그 시각, 각종 컴퓨터 장비들로 꽉 들어 차 있는 비대위 합동수사본부 조사실 내부에는 여기저기에 많은 박스들이 사정없이 뜯긴 채 널려 있었다. 수사대원들이 자료를 검사하느라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대원들 사이에서 가온과 다솜이 나란히 앉아 2대가 연결된 대형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보며 자료를 확인하고 있었다. 그 때 다솜이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직접받아 보실래요?' 라면서 미소를 띠고 가온에게 건네주었다. 가온이 전화기를 받아들었다. "네 가리은입니다." 그러자 전화기에서 호쾌한 목소리가 들렸다. "하하! 저번의 추리도 가온씨 작품이었구만. 이제 보니!" "아 한기자님이세요? .. 2022. 9. 26.
항상 보안에 유의해야 해! (파이토레이드(PHYTORAID) (제57회)) 성은철회장의 살인사건에 얽힌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64. 한기자의 추적(4) 여름이 더욱 익어가고 있는 뜨거운 오후, 어느 지방 경찰서에 한기자가 나타났다. 성큼 성큼 수사과로 들어서는 한기자. 머뭇거림 없이 강력계 쪽으로 가서 뒷자리에서 보고서를 보고 있는 고참으로 보이는 형사에게로 갔다. "반장님 안녕하십니까? 어제 전화 드렸던 한가람입니다." "예, 어서오슈." 그러면서 옆의 의자를 끌어 당겼다, "여기에 앉으쇼. 그런데 뭐할라꼬 10년도 더 넘은 사건얘기를 들춰내는감?" 한기자는 명함을 건네고 앉으면서 부러 일이 잘 안 풀린다는 표정을 지었다. "엠 그룹의 발전사를 쓰고 있는데 설립자인 성회장의 사망스토리가 좀 이상해서요." "그런 줄 알았소만……." 그러더니 턱을 고이고 잠시 상념에 잠겼다. .. 2022. 9.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