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에게 향하는 길목에 나타난 훼방꾼1 소녀에게 향하는 길목에 나타난 훼방꾼 (아찌<제9>) 애꿎은 운명과의 가슴시린 사랑 이야기 S#14. 은행 / 저녁 (계속) 다시 건물 내부에서 창밖을 바라보는 이반. 이반은 그 엔진소리가 자신의 귀에까지 들리는 듯 귀를 막으며 출발하는 오토바이를 지켜본다. (이반의 시선) 큰 길로 들어서자 정체되어 있는 차량 사이로 빠져나가며 멀어져 가는 오토바이. 이를 바라보다 사라져 보이지 않게 되자 고개를 떨구며 유리창에 두 손 바닥을 대는 이반. 맥이 쭉 빠져 허탈감이 넘치는 뒷모습. (플래시 백) S#11에서의 유니폼 입은 소다미와 바로 그곳에서 보았던 긴 머리의 대학생. 그의 빨간 부츠와 검은 자켓. 머리를 유리창에 부딪치면서 신음하듯 중얼거린다. 이반 (독백) 휴! 저놈의 빨장이 아직도 살아 있나? (F.O) S#15. 회의실 내부 /오후 (F.I) 그리 넓.. 2022.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