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의모반장2 불 꽃 살(殺) (제31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81.수사반 (내부) (오후) (페이드인) 곰곰 생각하면서 사무실로 들어오는 제갈형사. 주저하다가 강반장에게 향한다. 제갈형사 반장님! 부산에 가 볼 일이 있는데... 강반장 갑자기 뚱딴지처럼 부산은? (정색하며) 아니? 확실하게 전모를 밝힌 만한 단서를 찾은 거야? 그런 거야? 제갈형사 (계면쩍은 표정) 6개월 전 폭발로 화재가 났던 병원 좀 조사했으면 해서. 강반장 그게 사건과 무슨 관계라도 있어? 제갈형사 그걸 확인해 보려구요. 강반장 대체 뭔 뜬구름 잡는 소린지... 제갈형사 아직 이거다 말씀드릴 사안은 아닙니다만... 강반장 좀 자세히 얘기 해봐. 그래야 출장을 보내주던 말던 할 거 아냐. 제갈형사가 강반장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있는데, 양의모 반장이 ‘.. 2022. 7. 9. 불 꽃 살(殺) (제15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39.국과수 (내/외부) (낮) 부검의 (잿더미를 가리키며) 이건 저번 장석태의 완전한 재판입니다. 그 때보다 더더욱 분석해볼 건덕지가 없어요. 더군다나 소화기 포말액과 섞여 뒤죽박죽입니다. 부검실을 나서면서, 제갈형사 이거 정말 인체자연발화현상 아닌가요? 김형사 술자리 있던 것에서도 나온 게 별것 없었다니 말입니다. 제갈형사 클럽에 있던 사람들한테서도 수상한 것은 없었고요. 강반장 사건이 터지자마자 재빨리 튀었을 수도 있어. 그러니 무턱대고 이상한 현상 탓만 할 순 없지. . 김형사 그렇담 저렇게 만드는 게 진짜 있기나 한 걸까요? 강반장 이 친구야, 그걸 밝혀내는 게 우리 임문지 몰라서 그래? 제갈형사 강미나에게도 원한을 가진 사람이 있는지 알아봐야겠네요. .. 2022. 6.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