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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덕2

불 꽃 살(殺) (제25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71.경찰청 인근 커피숍 (내부) (오전) 옛날 향수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 제갈형사 어제 밤 네 전화 받자마자 구현석 감시하다 말고 철수했어. 라온 야~~ 이거 잘못하면 둘도 없는 절친 잃어버리는 거 아냐? 제갈형사 (믿는 다는) 난 네가 여태 실수하는 거 못 봤어! 라온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거 몰라? 제갈형사 (실실) 내 사전에는 그런 말 없어. 라온 (능청스레) 일 꼬이면 사전 새로 만들어야 할지도 몰라. 제갈형사 그럴 정도면 네가 이 자리에 있지도 않겠지? 자! 나의 수호신! 이제 그만 딴전 피우시고 갈 길이나 인도해보셔. 이 말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주머니에서 자료를 꺼낸다. 건네받는 제갈형사. (인서트) 신1에서의 교통사고 장면이 흑백화면 .. 2022. 6. 26.
불 꽃 살(殺) (제11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29.유라온의 집 (내부) (밤) 서재에서 라온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있다. 화면이 아래로 스크롤되다가 멈추면, 클로즈업 되는 기사 내용. 새어머니와 아들의 유산 다툼? 집에서 식사 중 돌연사한 유관석씨의 아들 유현덕씨가 위계에 의한 혼인신고를 했다며 검찰에 새어머니 한운서씨를 사기죄로 고소했다. 라온 다솜 아씨, 이거 좀 봐,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할까? 다솜 (소리만) 뭔데요? 라온 조금만 시간 내줘봐. (소리) 살짝 들리는 책 덮는 소리와 의자 내끄는 소리. 다솜이 서재로 들어와서 라온에게 찰싹 붙는다. 다솜 얼마나 재밌길래 그리 숨넘어가는 소릴 하실까~요. 함께 인터넷 기사를 보며 서로의 의견을 나누고 있는데, (소리) 울리는 휴대폰 벨. 라온 날.. 2022. 5.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