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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속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

제멋대로인 학생을 화끈하게 교육시키는 법

by 허슬똑띠 2022.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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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크났던 타이어는 어느쪽?



시드니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네명의 우수한 대학생들이 있었다. 이 학생들은 지금까지 모든 시험에서 하나도 남김없이 A플러스를 받았다.졸업시험을 앞둔 이 네명의 학생들은 보나마나 합격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주말을 이용해서 지방에 있는 도시로 잠시 동안 여행을 가기로 결정했다. 지방의 도시에서 이들의 친구가 파티를 열어주기로 되어 있었다. 네 학생들은 실컷 마시고 떠들면서 주말을 신나게 즐겼다. 결국 일요일까지 쉬지 않고 계속 먹고 마시며 노는 바람에 그만 늦잠을 자고 말았고 월요일 아침에 있는 졸업시험 시간에 맞추어 돌아갈 수 없게 되었다. 네 명의 학생들은 잔꾀를 부려서 교수에게 변명을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결국 시험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시드니로 돌아온 학생들은 교수에게 이렇게 변명을 늘어놓았다.
"교수님 사실 저희들이 그 도시에 간 이유는 그 도시의 유명한 도서관에서 자료를 찾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 그런데 돌아오는 길에 그만 자동차 타이어가 펑크나는 바람에 시험 시간에 맞추어서 돌아올 수가 없었습니다."
교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잠자코 듣고 나더니 그들에게 다음날 따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말했다.

네 학생은 밤새도록 시험 준비를 하고 다음 날 정확한 시간에 시험장에 나타났다. 교수는 그들에게 각기 다른 방에 들어가게 한뒤 똑같은 시험지를 나눠주었다.
첫 번째 시험문제는 전공에 관한 것이었다. 학생들은 물론 모든 문제를 손쉽게 풀었다. 하지만 성적에 더 큰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은 두 번째 문제였다.
두 번째 문제는 과연 어떠한 것이었을까? 문제는 엄청 어려웠다.

"학생들이 타고온 자동차에서 펑크가 난 타이어가 어느쪽 타이어였는지 적으시오."

(사족)
교수님께서 건방진 학생들을 크게 한방 먹인 셈이네요. 즉 학생들은 나름 아이디어를 냈지만 아이큐가 좋았기 때문에 너무 자신만만했던 걸까요.결국 자기들 꾀에 자신들이 넘어간 꼴이죠. 그냥 솔직하게 고백하며 용서를 구했더라면 교수님이 당연히 그런 어려운 문제를 구상할 수 없었겠지요?
단 이러한 상황은 언제든지 일어날 수있으므로 여러분은 꼭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부득이 하게 불리한 사태를 모면하기 위해 모의를 하려거든 아주 세세한 부분까지 잊지말고 챙기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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