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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꽃 살(殺)3

불 꽃 살(殺) (제20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58.삼청동 카페 (내부) (저녁) 은은한 불빛이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거의 빈틈없이 찬 좌석들. 라온과 다솜도 음식을 먹고 있다. 라온 (뜸들이다가) 분위기 하곤 안 맞는 얘기지만... 시신 말이야. 다솜 하여튼 서방님은 비위도 좋아요. 이런 맛있는 음식 앞에서 아무렇지 않게 그런 얘길... 라온 (히쭉) 미안, 미안. 그러나 마음이 급한 걸 어케하나요? 다솜 뭐, 괜찮아요. 괜히 해본 소리예요. 라온 그렇지? 모든 걸 다 이해해주는 우리 다솜아씨니까... 근데, 인체자연발화현상을 실제 보지 않았다 해도, 그 것들은 아니다 싶어. 다솜 그렇담 인위적으로 발화시킨 게 분명해요. 이제부턴 그걸 추적해야 하는데... (골똘히 생각하다) 첫째 포인트는 발화할 적 화.. 2022. 6. 16.
불 꽃 살(殺) (제17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47. 미디어 몽타주 유현덕이 불타죽은 현장을 배경으로 인체자연발화현상인가 아니면 살인인가? 라는 자막이 떠오르고 아나운서의 멘트가 나오다가, 양평 현장에서 목격자를 취재하는 리포터가 나온다. 불났던 현장 모습에 이어 장석태, 강미나의 현장이 나타나고 죽은 세 사람의 사진이 그 위에 뜬다. 화면 바뀌면, 전문가의 인체자연발화현상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다가, 돌연 TV화면 꺼지면, (암전) 48. 수사반 (내부) (밤) (페이드인) 강반장이 TV에서 몸을 돌리면, 제갈형사, 김형사 나타나고... 강반장 젠장, 별 도움도 안 되는 것들이 나와서 떠들고 있네. 유현덕은 어떻게 놓쳤던 거야? 제갈형사 회사에서 나와 급히 택시를 잡더라고요. 김형사 뒤쫓다가 신호에 걸려 택.. 2022. 6. 10.
불 꽃 살(殺) (제12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31.공원 (외부) (오전) 라온이 공원 내의 기구로 운동을 하다가 멈추고 휴대폰을 꺼낸다. 제갈형사(F) 재미있는 게 나왔네. 라온 벌써 확인해봤어? 제갈형사(F) 당연히 서둘러야지! 부인은 별 거 없는데, 아들이 수상쩍어. 집중적으로 전활 한 데가 있는데, 사건 당일 날은 엄청 많아. 상대방 전화가 신원 불명이지만. 라온 알았어! 그게 바로 두 번째 연결고리에 대한 힌트야! 제갈형사(F) (궁금) 힌트? 라온 지금 만날 수 있을까? 뭐 좀 확인하러 가야겠는데... 제갈형사(F) 이렇게 즉각적으로 나오는 거 보니 예사롭지 않은데? 알았어! 반장님께 얘기하고 데리러 갈게! 32.수사관 차 (내부) 제갈형사가 운전하면서 궁금해서 죽겠다는 표정을 짓는다. 힐끗힐끗 .. 2022.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