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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다솜20

불 꽃 살(殺) (제25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71.경찰청 인근 커피숍 (내부) (오전) 옛날 향수를 물씬 풍기는 분위기. 제갈형사 어제 밤 네 전화 받자마자 구현석 감시하다 말고 철수했어. 라온 야~~ 이거 잘못하면 둘도 없는 절친 잃어버리는 거 아냐? 제갈형사 (믿는 다는) 난 네가 여태 실수하는 거 못 봤어! 라온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는 거 몰라? 제갈형사 (실실) 내 사전에는 그런 말 없어. 라온 (능청스레) 일 꼬이면 사전 새로 만들어야 할지도 몰라. 제갈형사 그럴 정도면 네가 이 자리에 있지도 않겠지? 자! 나의 수호신! 이제 그만 딴전 피우시고 갈 길이나 인도해보셔. 이 말에 커피를 한 모금 마시고 주머니에서 자료를 꺼낸다. 건네받는 제갈형사. (인서트) 신1에서의 교통사고 장면이 흑백화면 .. 2022. 6. 26.
불 꽃 살(殺) (제24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68.경기도 용인 교외 농가 (다솜의 상상) 사방이 온통 복잡한 실험기기들로 꽉차있는 작은 방. 앉아있는 강철중의 팔 등에 심한 화상 자국이 보인다. 옆에는 그에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 남자. 그들 앞에 놓여있는 컴퓨터 화면이 클로즈업 되면, 여러 가지 화학분자식이 나타나는데, 강철중(소리만) 이건 메틸 에틸 케톤과 부타놀계 화합물인데, 이것들의 분자배열을 다각도로 조합하면서, 화면이 바뀌며 새로운 배열이 나타나고, 강철중(소리만) 폭발력이나 화력이 몇 십 배 강할 뿐만 아니라 어떤 조건에서도 폭발이 가능한 이와 같은 것을 만들어 냈다네. 남자(소리만) 대단하네요. 강철중(소리만) 다만 이것은 수소폭탄처럼 폭발에 필요한 원폭뇌관과 같은 제2의 물질이 필요해. 이제.. 2022. 6. 24.
불 꽃 살(殺) (제23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신65 계속 유현덕 (미심쩍은 표정) 어떻게 믿지? 과연 그런 능력이 있는지... 여인 (대꾸 없이) 상속받는 재산의 절반? 유현덕 (코웃음) 여인 (반응 없이) 이제 모든 걸 해결해 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해줄 거야. 유현덕 (여전히 믿기지 않는 표정) ..... 백에서 다시 약간 분홍빛 나는 음료수를 꺼내 건네며, 여인 이걸 다 마시고 빈 통을 들고서 저기 보이는 길가 옆에 서있으면, 해결사가 다가올 거야. 어때 간단하지? 유현덕 (여전히 미심쩍은 표정) (반말조로 바뀐다) 확실한 거지? 그런데 절반은 너무 심한 거 아냐? 여인 (무표정) 그것까지 논의해봐. 결정권은 그에게 있으니까. 유현덕 (곰곰 생각하다 체념 투로) 어쩔 수 없지. (음료수를 다 마시.. 2022. 6. 22.
불 꽃 살(殺) (제22회) 용해되지 않는 애절한 응어리에 관한 이야기 64.유라온의 집 / 수사반 (밤) 윤다솜이 옆에 있는 가운데 유라온이 통화하고 있다. 가끔 다솜이 유라온에게 코치한다. 제갈형사(F) 황재희란 여잘 만나봤어. 간호사더군. 라온 간호사라고? 약물 중독사를 꾸민 배후인물이겠군! 제갈형사(F) 우리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 라온 뭣 때문이래? 제갈형사(F) 정체불명의 여자한테 전활 받았는데 협박하더라는 거야. 라온 협박? 제갈형사(F) 회사의 공금을 유용했다나 어쨌다나. 라온 (다솜을 곁눈질하며) 있는 그대로를 얘기한 것 같진 않은데? 그 여자를 통해서 약을 구했다 치면, 분명 그 때문일 거야. 제갈형사(F) 그럴까? 그런데 오전에 전활 했다는 그 여자, 왜 오후에 거기로 오라고 했는지 모르겠어. 라온 뒤를 쫓는 .. 2022. 6. 20.